+ 안녕하세요,
좀 더 밝고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는 DIY 계의 흑색왜성 김랜덤 입니다.
매우 간혹 거슬리고 했던 인테리어 때문에 이번에는 실내등 DIY를 해보았습니다.
차 사면 다들 많이들 하시는 작업이라 이미 정보도 많을 것 같지만 뭐... 그냥 제 기록을 남긴다는 데 의의를 두고 기록해봅니다.
추운데 밖에서 작업하느라 손이 얼어서 예의를 접어두고 음슴체로 가보도록 하겠슴미드....
1. 실내등 색상이 매우 거슬린다
...는 이 짓을 하게 된 계기다.
MY2017 F/L 버전이라고 해서 신나서 구매했더니 원가 절감인지 모르겠으나 실내등과 기타등등의 장치들은 너무나 클래식한 것을 사용한 것이다. 반성해라 토요타...
그래서 헤드 라이트는 찬란하게 빛나는 LED인데 실내는 어느 마약방의 어두침침한 실내 같이 주황빛이 스멀스멀 뒤엉켜 있는 것이 간혹 거슬리곤 했다.
뭐 기존 사용 부품이라 그러려니 할 수 있지만 사람이라는게 참 주관적이어서 아무렇지 않다가도 가끔씩 거슬리곤 하는 것이다.
이번 기회에 바꿔보기로 했다. 기회는 스스로 만드는 것이다
마침 어떤 선구자분 께서 개척해놓으신 글이 있어 이 내용을 참고하며 진행했다. 이제는 한 번 정제를 거친 글이므로 지금부터 기술할 내용 만으로도 충분하리라 생각한다.
http://m.blog.naver.com/kooryjk/220494724522
2. 재료를 사자
작업 해 본 결과 거의 내장재를 뜯어서 진행하면 되는 것이므로 딱히 공구는 필요가 없다.
굳이 쓴다면 플라스틱 헤라나, 그것도 여의치 않으면 왠지 자꾸 다른 용도로만 쓰이는 것 같은 열쇠만 있어도 충분하다. ...안그래도 쓸 일이 없으니 이런 데라도 써보도록 하자.
가장 중요한 건 역시 전구일텐데, 일단 장착되어 있는 전구를 다 분리하면 이렇게 된다.
* 사용 전구 일람: 총 8개
- 실내등: 1개 / 번데기 다마 / 12V & 10W / 약 31mm
- 화장등: 2개 / 튜브 다마 / 12V & 167mA / 약 30mm
- 도어 캐치등: 2개 / T10 / 12V
- 번호판등: 2개 / T10 / 12V
- 트렁크등: 1개 / T10 / 12V & 5W
여기 적어둔 스펙 만으로는 전구를 구매하기 힘들지 않을까 싶다. 아래 사진을 보면서 최대한 비슷하게 생긴 것들을 구매해보도록 하자. 시행 착오를 거쳐 정제된 데이터이니 믿어도 괜춘하다.
저는 반디LED 라는 업체 제품을 사용하여 작업했기에 해당 업체의 제품명을 기준으로 작성했다.
* 재료 준비: 구매 총 비용 약 2.5만원 이하
장착 위치 |
반디 LED 제품명 X 구매 수량 |
실내등 (번데기 다마) |
5W 31-36mm X 1ea |
화장등 (튜브 다마) |
28mm X 2ea |
도어 캐치등 |
T10 와이드 X 2ea |
번호판등 |
T10 와이드 X 2ea |
트렁크등 |
T10 파워 X 1ea |
눈대중으로 비슷한 제품을 찾느라 진짜 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저는 이를 교훈삼아 여러분들께 정확한 정보를 제공드리고자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더군다나 실내등하고 화장등은 원래 전구의 표면에 스펙이 적혀있지 않아 자를 들고 한땀 한땀 실측한 결과이므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는 부분을 미리 밝혀둔다.
진짜 이렇게 까지 해야 하나 하는 수십 번의 의문을 지워드렸스빈다
* 도어 캐치 등 구매 주의 & 실내등 번데기 다마 호환
정말 중요한 것이 한 가지 있다. 예전에 이 내용에 대해 글을 쓸 때 T10 와이드 > T10 사이드뷰 로 대체하여 작업했으면 좋겠다고 했었는데, T10 사이드뷰 제품은 공간 문제로 설치할 수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실내등 번데기 다마의 경우, 저는 좀 더 밝은 것이 좋을 것 같아 LED발 수가 많은 5W 31-36mm 를 구매했지만 번데기 다마 타입의 것도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마음에 드는 것을 쓰시면 될 듯 하다.
이를 확인해주신 V12cylinder 님께 무한한 감사를 드리고자 한다. 더불어 잘못된 정보를 흘려 죄송합니다... 여기서 정정하겠읍니다....
http://cafe.naver.com/area86/28655
3. 더 밝은 세상을 위하여!
이제 본격적으로 작업에 들어가보도록 하자.
앞서 밝혔듯, 딱히 거창한 공구는 필요 없는 작업이다. 헤라나 필립스 드라이버(-) 정도면 충분할 듯 하다. 아니면 저처럼 열쇠를 쓰시던지
1) 실내등
* 사용 LED 전구: 5W 31-36mm
실내등을 덮고 있는 불투명한 판을 자세히 보면 구석 어디엔가 홈이 있다. 거기에 열쇠를 헤라나 필립스 드라이버(-)를 넣고 지렛지렛 하면 가볍게 떨어져 나온다.
파손 가능성이 거의 없는 부품이니 대범해지도록 하자.
거기에 달려 있는 번데기 다마를 떼어내고 대충 5W 31-36mm 를 끼워넣으면 된다. 스프링으로 되어 있는 방식이라 매우 간편하다.
그런데 꽂아 넣으면 이런 모양이 되어 고민이 시작된다.
대체 이놈을 어디에 고정시킨단 말인가..
그냥 놔두면 차가 움직일 때마다 덜그럭 거릴 것이 자명한 상황이다.
저는 그냥 좀 무식한 방법을 택했는데, 이 5W 31-36mm의 경우 LED 뒷판에 양면 테잎이 붙어있기 때문에 그걸 사용하여 전구 다이 옆쪽의 빈 공간에 붙이는 것으로 스스로와 타협했다. 이러면 녹아 내리지는 않겠지. 최소한 지금 까지는 괜찮다
만약 번데기 다마 형태의 LED 전구를 샀다면 그냥 꽂으면 되니 할 필요가 없는 고민이다.
전구를 설치 했으면 요철에 주의하여 커버를 다시 꽂꽂 해주자. 요철 부분을 신경쓰지 않으면 커버의 다리가 개발살 날 수 있으니 주의하자!
2) 화장등
* 사용 전구: 28mm X 2ea (운전석 / 조수석 각 1ea)
여기서부터 살짝 긴장하게 되는데, 화장등은 일단 커버를 열면 무조건 불이 들어오기 때문이다.
다행히 저는 아쉽게도 감전되거나 하는 일이 없었지만 착한 DIY러 여러분들은 안전을 위해 배터리를 탈거하고 작업을 진행하도록 하자. 그게 진짜 힘들 거라는 건 미리 밝혀둔다
화장등 커버를 떼는 방법은 실내등과 거의 동일하다. 나사를 풀 일이 없게 만들어 두다니 과연 DIY러의 편의성을 생각하는 설계사상의 86이라 할 수 있다. 그냥 원가 절감 아닐까
여튼 커버를 뜯고 튜브 전구를 빼면 으면 이런 모습을 보게 된다.
튜브 전구라 매우 간단한 방법으로 결착되어 있는데, 그냥 클립의 장력으로 전구를 붙들어 두는 방식이다.
그런데 28mm LED 전구를 보면 알겠지만 매우 얄쌍하니 저 클립 사이에 그냥 꽂으면 툭 하고 떨어질 것만 같이 생겼다.
케이블 타이를 준비하여 묶어서 완전히 붙들어 매는 방법이 있겠지만 저는 매우 단순하고 무식하게 해결했다.
그냥 클립에 힘을 주고 좀 더 오무려서 단단하게 붙들게 했다. 뭐... 가끔 세상을 단순하게 볼 필요도 있지 않겠는가.
클립을 오무렸다면 전구를 세로로 넣은 다음 돌리면 좀 끼기 편하다. 정작 이 말을 하고 있는 저는 가로로 넣으면서 낑낑댔다는 건 안비밀이다
이렇게 화장등 전구를 넣고 커버를 덮어주면, 짠, 이렇게 화장등이 밝게 눈뽕을 선사한다 빛난다.
3) 도어 캐치 등
* 사용 전구: T10 와이드 X 2ea
여기서부터는 실외 작업이 필요하다. 한숨이 푹푹 나온다
이 추위를 견딜 수 없을 것 같은 DIY러들은 날이 따듯해질 때까지 조금만 참아보도록 하자. 근데 진짜 인간적으로 날 너무 추운 것 아니냐
문을 열고 밖에 나가면 이런 도어 캐치 등이 여러분을 반겨준다. 갑자기 시대를 역행하는 느낌이다.
이 녀석도 구석을 잘 살펴보면 홈이 있다. 홈을 못찾겠다고? 전혀 문제 없다. 그냥 아무데나 열쇠 드라이버 혹은 헤라를 넣고 지렛지렛 하여 커버를 떼어내도록 하자.
조금만 힘을 주면 드득 소리와 함께 앗세이 채로 뽑혀나온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부분은 바로 커넥터가 연결되어 있다는 점이다. 뜯어냈다고 기분 좋아서 확 잡아 뽑으면 배선을 다시 하기 위해 문짝을 뜯어내야 하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이자...! 평소에 참고 사는 연습을 좀 해야 한다
우리는 문명인이므로 드라이버라는 아주 훌륭한 공구를 사용하여 저 힌지 부분을 눌러 간단히 탈거해버리도록 하겠다.
날이 추우니 얼른 뽑아낸 어셈블리를 들고 차 안으로 대피하도록 하자.
어셈블리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이렇게 생겼다.
도어 캐치등 어셈블리는 이렇게 커버와 본체로 분리가 된다. 파손을 피하기 위해 양손으로 꼭 부여잡고 플라스틱의 온도를 좀 높인 다음 조심스레 분리하도록 하자.
위 사진에 동그라미로 표시한 부분이 다마를 잡고 있는 클립인데, 뒷면을 열쇠나 드라이버 같은 걸로 슬슬 밀어주면 쉽게 뽑아낼 수 있다.
하지만 저는 굳이 어려운 길을 걷는 곳통의 새럼... 전구 부분을 잡고 슬슬 힘을 주며 빼느라 속옷이 다 흥건해졌다. 전구가 박살나면 내 손도 박살 초특급 데스매치
다시금 말하지만 T10 사이드뷰 LED 전구를 사용하면 간섭이 생겨 장착이 되지 않는다. 구매 시 주의하도록 하자. 또 한번 죄송합니다 V12cyliner 님
준비한 T10 와이드 전구를 밀어 넣으면 이런 모양이 된다.
날이 추우니 얼른 본체와 커버를 결합하고 밖에 나가 케이블을 꽂고 어셈블리를 제자리에 꽂아두도록 하자.
4) 번호판 등
* 사용 전구: T10 와이드 X 2ea
자 이제 본격적으로 야외 작업이다. 신난다
지하 주차장 같은 데서 작업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아마 어둡다고 징징댔을 것 같다.
번호판 등 DIY는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 첫 번째는 트렁크를 열지 않고 어셈블리 채로 뽑아서 작업한 뒤 다시 꽂아넣는 방법이고
- 두 번째는 트렁크를 열고 안에서 전구만 교환하는 방법이다
저는 더 어려운 길을 가는 변태적인 취향이 있으므로 밖에서 작업을 하도록 하겠다.도대체 왜 그러는 거냐
사실 이게 작업성은 좀 더 간편하다고 뒤늦게 자위해본다...
트렁크를 열고 내장재 고정 핀 3개를 분리하면 이런 모양이 나온다.
이 사진은 내장재 핀을 제거한 모습이므로 속살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장면이다.
내장재 핀이 3개 라고 했는데 나머지 한 개의 위치가 어딘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양해를 부탁드린다.
내장재 핀은 손으로 잡아 뽑으려고 하면 정말 힘든데, 잘 보면 핀의 분리를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홈 같은게 있다. 거기에 열쇠를 드라이버를 집어넣고 지렛지렛 하여 수월하게 핀을 뽑아내도록 하자.
뽑을 때 주의해야 할 점으로는 힘을 과하게 주면 핀이 자유를 찾아 튀어나가 무한의 숨바꼭질을 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손으로 감싸두거나 아니면 핀이 뽑혀 나와서 어디에 튀었는지 잘 살펴보는 정도의 주의를 기울여야 할 필요가 있다.
참고로 저 핀 하나에 한 300원 정도 하는 것 같다.
여튼 내장재 고정 핀 3개를 뽑고 나서 저 부분을 가까이에서 보면 이렇게 생겼다.
사진 속에 동그라미로 표시한 부분이 도어 캐치 라이트 어셈블리다. 물론 처음부터 저렇게 뽑혀있지는 않고 원래 있어야 할 곳에 잘 박혀 있다.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시계방향인지 반시계방향인지로 돌리면 요철끼리 맞물려 고정되는 구조로 되어 있다. 과감하게 돌려서 뽑아버리도록 하자.
여기서도 전구를 교체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하나는 커넥터를 분리해서 실내로 갖고 들어가서 안정적으로 하는 방법과 나머지 하나는 그냥 실외에서 전구만 뽑아서 하는 방법이다.
저는 그냥 어려운 방법인 후자를 택했다. 아니 대체 왜...
여튼 이제 저 어셈블리에서 전구를 뽑아내면 되는데, 아까 도어 캐치 등 전구를 뽑을 때보다 2.7배 정도 더 힘들다. 게다가 이놈은 드라이버를 꽂아 넣어 지렛지렛 할 틈도 없어서 순전히 손으로 해야 한다... 어쩔 수 없이 손을 씻고, 핸드크림도 지워내고 뽀독뽀독한 맨손으로 작업하게 됐다. 목장갑을 꼈으면 되겠다는 생각은 왜 지금 드는거지
제 손이 전구를 으스러뜨리는 상상을 오조오억번은 하면서 전구를 뽑아냈다. 휴 전구 DIY 별거 없구만 하면서 LED를 꽂는데 양 겨드랑이가 축축하다.
이것도 양쪽 다 작업한 다음 원위치 시키도록 하자.
5) 트렁크 등
* 사용 전구: T10 파워 X 1ea
신화가 하나의 이야기로서 오래도록 사람들에게 회자되는 원동력의 근간은 고난과 역경, 그리고 영웅이 그 상황을 이겨냄으로써 독자에게 선사하는 카타르시스다.
이런 서사구조는 지금도 이어져 내려오고 있고, 게임의 세계에서는 왕 이라는 개념으로 자리잡고 있다.
왜 이런 이야기를 하냐고?
이놈이 바로 LED 전구 DIY 작업의 끝판왕 이기 때문이다.
이제는 숫제 트렁크에 상체를 쑤셔박고 작업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므로 작업에 앞서 미리 트렁크를 비워두도록 하자. 여러분은 그동안 항상 트렁크를 열 때마다 느꼈던, 대체 이 신비로운 빛은 어디서 오는가 라는 질문에 대한 해답을 바로 지금 이 순간 접할 수 있게 된다. 굳이?
그 빛은 여기서 흘러나오고 있는 것이다...!
...는 트렁크 좌측 상단이다. 열리지 않는 부분에 설치되어 있으므로 잘 살펴보도록 하자. 눈이 좀 부실 수 있다.
저는 허리가 안좋은 편인데 이 작업을 하면서 상체를 트렁크에 우겨넣어야 했기에 지금 매우 허리가 불편한 상태다. 전국 600만 디스크 환자들은 각별히 유의하도록 하자.
여튼, 저 모양을 보면 알겠지만 번호판 등과 마찬가지로 요철 구조로 된 시계방향...? 혹은 반시계방향으로 돌리면 되는 그런 구조다. 돌려서 뽑도록 하자. 그리고 커넥터도 뽑아버리도록 하자. 사실 커넥터를 굳이 뽑지 않아도 작업에는 무리가 없지만, 저는 안전과 작업 편의를 위해 뽑는 방향으로 진행했다.
이렇게 커넥터로부터 어셈블리를 분리할 수 있다.
자 이제 해야 할 것은 전구를 뽑는 것인데... 이거 진짜 힘들다. 아까 번호판 등보다 더.
반투명 커버를 벗겨주면 이런 모양으로 도사리고 있는 전구를 볼 수 있다. 위엄 쩐다.
보시다시피 매우 난감하기 그지 없는 형태다. 아까 번호판 등 전구를 뽑을 때의 그 증오스러움이 다시 살아나는 것을 느낄 것이다.
양 겨드랑이를 축축히 적셔가며 살살 뽑아주도록 하자. 정말 부품을 잘 만들어놔서 미치도록 안빠진다.
손에 땀이 나면 더 뽑기 힘드므로 밖에서 추위에 오들오들 떨며 작업하길 권장드린다.
전구를 뽑고 나서는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LED 전구 삽입 > 어셈블리 조립 > 커넥터 연결 > 원위치 순으로 재조립해주면 된다.
참고로 저 전구 되게 인상적으로 생겨서 한 번 찍어보았다. 파워라는 이름에 걸맞게 방열판도 달려 있다. 그런데 실제로는 그렇게 밝은지 잘 모르겠다
4. 평범한 작업 후기
LED 전구 DIY는 대부분의 DIY러들이 처음으로 손대는 작업인 만큼 별도의 공구도 필요가 없는 매우 간단한 작업이다.
더군다나 이 포스팅에서 쓴 것처럼 구매해야 할 전구들의 규격까지 다 적혀 있다면 두 말 할 필요가 없다. 그냥 진행만 하면 된다고 보시면 된다.
더불어 실내 공간은 차를 타며 가장 많이 접하는 공간이므로 최소한의 노력으로 최대의 만족도를 뽑아낼 수 있는 그리고 다른 작업과는 다르게 티도 잘 나는 아주 좋은 DIY 라고 할 수 있겠다.
저는 매우 만족하고 있다. 다시 하고 싶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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