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랜덤 입니다.
격조했습니다. 그동안 게으름에 빠져서 그만 포스팅을 소홀히 했습니다. 이렇게 당당하게 왜 포스팅이 끊겼었는지를 밝힙니다. 후안무치
혹시나 싶어서 말씀드리자면, 이 블로그는 제가 따로 더 이상 운영할 수 없다고 공지를 띄우거나, 제가 돌연사하거나, 문명이 퇴보하거나 세계가 멸망하는 등의 일이 발행하지 않는 한 계속 업데이트 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한 발 담궈 놓고 저는 또 딴짓을…
어쨌든, 간만에 포스팅 해야겠다는 의지가 솟아올라 간만에 글을 씁니다!
86 오디오 DIY 번외편(1/3) – Memphis PRX6D2 서브 우퍼 설치
1. 뒤 스피커가 너무 빈약하다
2018년 5월, 레인보우Rainbow DL-C6.3 3way스피커 세트와 포칼Focal FPX4.800 파워앰프로 수려한 오디오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죽을 고생을 하며 DIY 했기 때문인지 이것이 마지막이라고 헛된 생각했는데, 여러 오디오 선행자 분들의 말씀처럼 이게 끝이 아니었던 모양이다. 제 86에는 아직 빈 자리가 남아있었다.
무용지물에 가까운 것이라 다들 간과하고 있는 사실인데, 86에는 분명 뒤Rear 스피커가 존재한다. 진짜 존재만 한다. 어느 정도냐 하면, 볼륨을 상당히 키운 상태에서 뒷자리로 옮겨가 스피커 그릴에 귀를 가져다 대야 미세하게 들리는 정도다. 마치 새벽에 음악 듣다가 뭔가 들린다는 느낌을 받아 이게 뭔가 하고 볼륨을 줄이고 귀를 기울였을 때 윗집에서 부부싸움 하는 소리가 간신히 들리는 것 같은 느낌이다.
이건 도저히 용납이 안된다. 아니 왜…
2. 스피커 대신 서브 우퍼 마렵다
뒤 스피커의 존재는 입체적인 음향을 구현하거나 뒷좌석에 앉는 사람에게 명료한 소리를 들려주기 위함이다. 다만 이 차는 86이고, 86의 뒷좌석은 대개의 경우 가방 자리라는 것이 정설이다. 사람을 태울 수야 있겠지만 성인 남성이라면 고문에 가까운 짓이라 웬만하면 지양하는 것이 옳지 않을까 싶다. 6명을 태웠던 적이 있는데 뒤에 탄 3명의 고통스러운 표정이 아직도 생생하다. 왜 3명이냐고? 2명은 조수석에서 무릎 위에 포개 앉았기 때문이다. 참고로 전부 남자였다. 고추 지옥
그리고 저는 서라운드 입체 음향보다는 2.1채널 형태의 스피커 시스템을 선호한다. 영화를 보거나 게임을 하는 것이 아닌 이상 필요 없지 않을까 하는 주의라. 레인보우Rainbow DL-C6.3 3Way 스피커 시스템을 장착하고 난 뒤 크로스 오버 셋팅과 이퀄라이저를 적당히 만지고 나니 공간감이나 입체감에 있어서는 아쉬운 게 없어서 그렇기도 하다.
다만 저음이 조금 아쉬웠는데, 물론 레인보우의 DL-W6 서브 우퍼에서 뿜어내는 저음과 울림은 아주 마음에 들었지만 아무래도 우퍼란 소리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일종의 로망이기에… 핑계가 좋다
그렇다고는 해도 본격 카 오디오에 환장하는 사람들이 하는 것처럼 스페어 타이어를 들어내거나 하우징을 짜서 트렁크에 대형 우퍼를 박아 넣을 생각은 없었는데, 첫번째는 일이 너무 커지기 때문에 저의 고통도 덩달아 커질 것 같아서이고, 두번째는 차량의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중시하는 저로서는 그런 부자재가 가져올 일종의 밸런스 하락이 염려되서다. …사실 드라이빙 퍼포먼스 어쩌고는 반만 반 씩이나? 진담이고, 극저음과 울림보다는 소리 밸런스를 추구해서다. 물론 우퍼가 주는 저음 강화의 효과를 의심하는 바는 아니나, 현재 스피커 시스템을 써본 결과 서브 우퍼 정도면 제가 만족할 만한 저음을 강화해줄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물론 이는 지극히 제 주관적인 생각이므로 참고만 하시길. 사족으로 음향 업계에 종사하는 지인에게 문의했을 때 돌아온 답변은 지랄마 뻘짓 하지 말고 8인치 이상 우퍼 1발 사서 하우징 짜고 트렁크에 모셔 놓으라는 것이었다. 사족이 아니라 정석적 조언 같은데
3. 구매한다, 서브 우퍼
전문가의 조언을 개똥으로 치부한 저는 그래서 서브 우퍼를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어떤 것을 고를까 라는 제일 즐거운 의 문제가 있는데, 여기서는 크게 고민하진 않았다. 애초에 제 카 오디오 시스템은 하이엔드나 레퍼런스와는 상당히 거리가 있는 입문급에 가까운 수준이기 때문. 비슷한 레벨로 맞추면 될 듯 하다. 게다가 울림과 저음만 내니 엄청나게 좋은 것이 필요할 것 같지는 않다. 음향기기 동호인들이 들으면 피거품 뿜을 소리
그래서 정리한 저의 구매 기준은 이렇다.
① 메이저, 혹은 그에 준하는 유명 브랜드 상품일 것
상당히 중요하다. 내가 원리나 부자재를 확실히 알고 있는 경우면 모를까, 저는 이 분야에 대해서는 문외한에 가깝기 때문에 섣불리 아무거나 구매할 수가 없다. 제가 대륙산 물건들을 매우 애정하긴 하는데 기본적인 신뢰성의 문제 인지라…. 브랜드 있는 제품은 기본적으로 회사에 쌓인 아키텍쳐에 대한 노하우가 어느 정도 작용하지 않을까 하는 작은 기대가 있다. 썩어도 준치 인지라.
② 86의 리어 스피커 자리에 큰 개조 없이 장착 가능할 것
86의 리어 스피커는 상당히 애매한 곳에 위치하는데, 알량한 브라켓으로 뒤쪽 휀더 공간 공중에 덜렁덜렁 고정되어 있는 형태다. 다른 관점에서 보면 브라켓만 잘 짜면 휀더 공간 전체를 사용하여 스피커를 장착할 수 있다는 말인데, 제가 브라켓을 특주 하거나 자작할 정도로 카 오디오에 대한 열정이 크진 않다. 그냥 게으른 거다 그러므로 구멍 뚫기 수준의 간단한 브라켓 가공 정도로도 충분히 장착 가능할 정도의 작업 편의성이 있어야 한다.
이는 다른 말로 하면 알량한 브라켓이 버텨줄 정도의 무게 = 작은 크기. 공간은 18인치 우퍼를 넣어도 될 정도지만, 저는 6.5인치 우퍼로 만족하기로 했다. 그래도 이 브라켓 불안한데… 부러지면 어쩌지?
③ 평균 출력이 한쪽당 150W 이하일 것
매우 기술적인 이유에서 발생한 조건이다. 제 차에 장착된 앰프는 포칼Focal FPX4,800인데, 이건 제목에서 아주 잘 보이듯 480W 출력의 앰프다. 4채널 X 120W = 480W 라는 것을 중의적으로 표현한 것이기도 하고. 즉, 한 채널(=한 스피커)당 4Ω 기준 120W의 출력이고, 브릿지를 넣으면 4Ω 기준 최고 370W 출력의 싱글 채널이 된다. 이에 맞춰 서브 우퍼를 구매해야 하는 것.
결국 구매할 수 있는 우퍼의 최대 출력은 피크 기준 370W 이다.
④ 가격이 저렴할 것 제일 중요
헝그리 이코노믹 튜닝 사실상 빈자 튜닝 을 하는 입장인지라 가격은 매우 중요한 요소다. 일단 전반적인 가격대를 모르는 만큼 일단 최대 $150을 넘지 않는 것이 목표.
얼핏 보면 까다로운 조건들인데, 생각보다 이 조건들을 충족하는 서브 우퍼가 많았다. 대충 아는브랜드 기준으로 후보군에 올린 것은 스카SKAR EVL-65 D4, 락빌RockVille W65K9D4, 멤피스Memphis PRX6D2 정도.
결국 선택한 것은 멤피스 PRX6D2였는데, 그 이유는 개당 최대 출력을 150W라고 써놨기 때문이다. 듣기로 오디오 쪽이 워낙 뻥표기가 심해서 성능 표기를 막 올려 친다(?)고 한다. 기준은 잘 모르겠는데 허접해 보이는 앰프 출력이 3,200W 라거나 웬 거지같은 스피커가 피크 출력 1,500W라는 식. 직렬하면 사람들 고막 찢어 놓을 기세 그래서 뭔가 이 표기가 상당히 양심적으로 보였던 것.
그런데 이게 뻥표기라면…. 아…아니다. 아닐 거야. 뻥도 치려면 확실히 치지 이렇게 쪼잔하게 치겠는가. 그나저나 뻥표기가 300W면 실제 성능은 대체….
4. 바른다, 방진패드
마침 롤케이지 설치를 위해 전체 시트 탈거 중이라 추가 작업으로 방진패드를 바르기로 했다. 뭐 이런 마침이 다 있어 서포터 분의 분노와 잔소리가 이어졌지만 꿋꿋하게…. 이 부분은 나중에 롤케이지 설치와 그 후속편에서 추가로 얘기해보도록 하겠다.
방진패드 고르는데 팁을 한가지 적어보자면, 한쪽 면에 접착제가 발라져서 나오는 종류의 제품을 선택하는 게 좋다. 고대의 차량 방진작업 지하주차장에서 짜장면 시켜 먹고 하는 후기들을 보면 라이터나 토치로 패드의 접착면을 그을려서 어쩌고 하는 대목이 있는데, 요즘도 이런 패드들이 있긴 하지만 약간 가격대가 있는 패드들을 보면 접착제가 흥건하게 발라져 나온다. 게다가 상판은 알루미늄 패딩이 되어있으니 딱 만지면 차가 매우 무거워지겠구나 차음과 방진력이 높을 것이라는 감이 온다. 싸다고 아무거나 사지 말고 꼭 위쪽은 알루미늄 시트, 아래면엔 접착제가 붙어있어 자가 접착 가능한 제품을 사는게 작업하기 편리하다.
만약 클래식한 비닐 탑의 발포 고무 패드를 구매했다면, 여러분의 작업을 위한 도구는 다음과 같다.
- 가위 or 칼 & 자(되도록 긴 걸로)
- 토치 with 부탄가스 & 라이터
그리고 다음과 같은 프로세스로 방진패드 부착 작업을 진행하게 될 것이다.
크기(면적)를 가늠한다 ▶ 자른다 ▶ 대본다 ▶ 토치로 하판을 가열한다 ▶ 식기 전에 얼른 붙인다 ▶ 손을 데지 않게 조심한다 ▶ 덜 데워서 접착되지 않은 부분이 있으면 살짝 떼서 다시 가열한다 ▶ 다시 붙인다 ▶ 손을 데었으면 잠시 눈물을 흘린다
그에 비해 위에서 소개한 자가 접착 방진패드를 사면 칼과 자 한자루로 모든 작업을 여유롭게 진행 가능하다. 이 때의 프로세스는 다음과 같다.
크기(면적)를 가늠한다 ▶ 자른다 ▶ 대본다 ▶ 하판의 비닐을 뗀다 ▶ 한 번 붙이면 돌이킬 수 없으니 신중히 가늠하여 붙인다
매우 간단해짐을 알 수 있다. 돈을 약간 더 주더라도 좋은 것을 쓰도록 하자.
5. 설치한다, 서브 우퍼
다시 찾아온 즐거운 고통의 설치의 시간이다. 공구는 기본적인 육각 렌치 세트, 크기별 드라이버, 전동 드릴이나 송곳, 그리고 주변에 있는 재료들을 변통하도록 한다. 선재는 전에 스피커 DIY를 하고 남은 것들을 사용했다.
① 배선, 배선을 보자
DIY 하는 입장에서, 매뉴얼이 잘 되어 있다면 이것만 잘 보고 원리를 조금만 이해하면 크게 어려울 것은 없다. 매뉴얼에 있는 도면 중 제가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다.
어려워 보이고 실제로도 어렵지만 원리는 간단하지 않다. 먼저 제가 구매한 멤피스 PRX6D2는 기본적으로 2Ω의 듀얼 보이스코일Dual Voice Coil, DVC 구조다. 한마디로 스피커의 저항은 2Ω이고 보이스코일이 2개(2중) 감겨 있다는 말인데, 저도 무슨 소린지 모르겠다 간단하게 말하면 두 개의 입력 단자가 있고 이 두 개가 모두 연결되어야 정상적으로 작동한다는 것이다. 하필 왜 사도 이런 거지 같은 걸 샀는지 후회가 밀려오지만 방법이 없진 않다. 고등학교 과학시간을 떠올려보면 전기와 저항 기억이…하나도 안 난다. 떠오르는 건 정말 단순한 직렬 연결은 N+N=2N 이고 병렬 연결은 N+N=N 이라는 것 정도? …맞는 거냐 이거?
어쨌든 아니 잠깐만 저는 정말 단순하게 접근해서, 기존에 장착된 스피커가 4Ω이니 서브 우퍼도 4Ω으로 맞추기로 했다. 단순함의 극을 달린다 그리고 앰프 채널도 마침 2개가 비니까 서브 우퍼당 하나씩 직렬Series로 연결하기로. 이유는 이게 제일 직관적이고 편해 보여서…?
앰프에서 스피커 자리까지 배선 뽑는 것은 그리 어려울 것이 없었다. 특히 트렁크 쪽에서 앞으로 나오는 배선들, 뭐 예컨대 후미등이나 후방 카메라 같은 선들이 있기 때문에 위치 잡기도 쉬웠고, 앞쪽 스피커처럼 문짝의 기묘한 구멍과 고무 가이드를 통과시켜야 하는 것도 아니기에 만신창이가 될 일도 없었다. 아… 돌이켜보니 정말 감개무량 한데 다시 하고 싶진 않다. 추억으로 남겨두자
② 브라켓에 스피커를 매달자
이게 사실상 본게임이 되리라 각오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싱겁게 끝났다. 트위터 이상으로 스피커의 크기가 커지면 대부분 자체적으로 브라켓, 혹은 그에 준하는 고정용 구멍을 몸에 지니고 태어나는데, 그 부분에 맞춰서 브라켓에 구멍 하나만 뚫으면 됐던 것.
본래 후열 스피커는 브라켓 안쪽 구멍에 예쁘게 자리하고 있었는데, 그렇게 하자면 고강도의 DIY 작업을 거쳐야 해서 귀찮았다 가장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택했다. 다행히 86의 뒤쪽 휠 하우스는 굳이 오버 휀다를 만들지 않더라도 상당히 공간이 넓은 편이기에 대봤을 때 공간도 굉장히 넉넉했다. 순정 브라켓을 사용해 어떻게든 해보려는 제약만 아니었으면 진짜 15인치 우퍼를 들여놔도 될만한 공간인지라. 물론 울림통Enclosure에 대한 지식이 전무한지라 이걸 하나 짜서 넣어야 제 성능을 낼지 어떨지는 별개의 문제이긴 한데, 단순히 음압을 위해 공기가 자유롭게 움직일 공간이 필요한 거라면 이 또한 문제가 되지 않을 듯싶다.
완전히 설치하기 전에 스피커 림 주변에 간단한 방음&방진 조치를 추가했다. 순정 후열 스피커의 경우 스피커 테두리를 따라 문풍지 비슷한 무언가가 달려있는데, 구조로 유추해보면 뒷좌석의 내장재와 맞닿는 부분이기에 진동을 최소화하면서 밀착 시키려는 의도인 듯하다.
물론 저는 브라켓 안쪽으로 통과하여 장착한 것이 아니라 순정 스피커와 다소의 높이 차이는 날 테지만 브라켓이 워낙 앙상하여 좌우로 흔들릴 가능성도 있고, 비록 직경 차이가 커서 완전히 적용되진 않겠지만 내장재와 닿아서 음이 나가는 영역을 고정시키고 싶은 생각도 있어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이건 예상하지 못한 문제라서, 주변에 굴러다니는 다른 차 부품을 담았던 산업 쓰레기 부드러운 소재를 이용해 림 주변에 덧댔다. 비교적 단단한 발포 스티로폼이니 순정의 문풍지보다는 낫지 않을까?
③ 앰프에 선을 연결하자
선을 빼 뒀으니 이제 앰프에 연결할 시간이다. 제대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먼저 도면을 봐야 한다.
입력부&조작부 부분은 지난번 스피커 설치할 때 잘 설정해 뒀으니 크게 손댈 부분은 없다고 생각했다. 입력 선이야 어차피 헤드 유닛에서 오는 거라. 기왕 하는 김에 로우 패스/하이 패스 필터 Low Pass/High Pass Filter를 액티브로 걸어볼까 하는 생각이 들긴 했는데, 음… 일단 들어보고 결정해야 겠다.
이전에 매우 절망한 나머지 업체에서 설치했을 때 헤드 유닛으로부터 1채널과 2채널은 미드 레인지, 3채널과 4채널은 서브 우퍼 채널에서 선을 가져왔으므로 앰프의 1채널과 2채널엔 각각 좌우 3Way 스피커 유닛, 3채널과 4채널엔 좌우 서브 우퍼를 각자 물렸다.
조수석 아래 공간에서 작업해야 하므로 먼지로 호흡하는 방법과 강철 같은 허리를 준비하도록 하자. 아, 예전에 자전거 한참 타서 척추 기립근이 짱짱할 땐 이런 고통이 하나도 두렵지 않았는데 정말 세월이 무상하다.
자, 이제 채널당 120W의 출력을 내는 4채널 앰프의 모든 채널에 스피커를 물렸다. 할 수 있는 것을 하지 않고 놔두면 매우 정신적 고통을 받는 몹쓸 체질의 저로서 이제서야 마음이 편-안 해지는 것을 느꼈다.
6. 청음을 하였으나…
모든 채널을 채워 넣었으니 매우 만족스러워야 함에도 불구하고 제목이 미적지근한 이유는 만족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역시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다.
채널 |
연결 스피커 |
앰프 출력 |
스피커 출력(정격) |
스피커 출력(피크) |
1 |
Rainbow DL-C6.3 3Way Speaker System |
120W |
100W |
150W |
2 |
120W |
100W |
150W |
|
3 |
Memphis PRX6D2 Sub Woofer |
120W |
150W |
300W |
4 |
120W |
150W |
300W |
제 앰프 포칼 FPX4.800의 각 채널과 물려 있는 스피커들의 출력 현황
사실 이게 맞는지는 잘 모르겠다. 스피커 매뉴얼을 찾아봐도 출력 표기가 1개인지 1조(2개)인지는 표기가 되어있지 않다. 인터넷을 찾아봐도 이게 내가 찾는 정보가 맞는지 헷갈리기만 하고. 그래서 편하게 표기되어 있는 스피커 출력 기준으로 한 개당의 출력으로 계산해봤다. 안 그러면 제가 느낀 것이 설명이 안된다….
간단히 얘기하면 서브 우퍼가 추가된 만큼 뭔가 웅장하거나 꽉 짜인 저음을 기대했는데, 뭔가 전반적으로 힘이 없어진 느낌이다. 저음도 뭔가 허약한 느낌이고. 음… 그래도 빈 공간을 채워 넣었다는 것에 만족해야 할 것 같다.
이렇게 약간의 아쉬움을 남긴 채 저의 카 오디오 셋팅이 끝나는가 싶었는데, 얼마 뒤에 저는 무언가를 발견하며 또 다른 반전을 맞이하게 된다. 오디오 셋팅이 끝나지 않아
'망조가 가득한 모터 라이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혼다 레블Rebel 500 – 다시 두 바퀴로 (0) | 2022.01.09 |
---|---|
86 오디오 DIY 번외편(2/3) – 울림을 더해줘! 포칼Focal FDS2.350 파워앰프 멀티 앰핑 (3) | 2021.04.02 |
86 엔진 오일 쿨러 DIY – 뜨거워 호 불어줘 (3) | 2020.04.10 |
86 4.875 종감속 구매와 장착(2/2) – 무기를 선택하세요 (1) | 2019.09.05 |
86 오일 캐치 캔, 혹은 에어 오일 세퍼레이터 DIY(2/2) – 코 풀어! 흥! (2) | 2019.08.23 |